PCBEE 와 SPI KOREA 에서 진행한 제품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 제품 기본 스펙 (스파클코리아 홈페이지 참조)

참 이쁜 케이스입니다. 이런 케이스 살펴볼 수 있는 기회주셔서
감사드리고 멋진 외관 감상하듯 테스트 써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 포장, 외관 살펴보기

　

포장된 박스 디자인도 상당히 신경쓴 티가 난다. 여타의 케이스 박스와 비교해
봐도 이렇게 신경 쓴 제품은 흔치 않다. '프레스캇 레디' 라는 문구로 프레스캇
CPU 에도 충분히 활용가능함을 나타내준다. 'Run Cool, Run Silent' 라는 건
나중에 테스트 해보고 알았지만 Run Cool 은 몰라도 Run Silent 는 그다지..;;

　

박스의 뒷면에는 제품의 기본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 써 있습니다.
영어와 한문으로 쓰여져 있으므로 자신이 좀더 유창한 쪽으로 읽어보길 바랍니다.;;

양 측면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C/NO 는 아마도 Creat Nomber 를 말하는 거겠죠? 781번째 생산된 것이군요.
색상은 기본컬러인 화이트에 군청색 드라이브 베이의 제품입니다. 가장 무난...

박스를 열면 케이스+설명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비닐안에
하얀 창호지같은 종이로 한번 더 쌓여져 있다는 것.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비닐에 쓰여진 영어는 한마디로 '위험하니 얼라들 못만지게 하라' 입니다.

제품의 설명서는 온통 영어... 그냥 닫았습니다. -,.-;;

포장을 푸르면 드디어 이쁜이 케이스가 짠~ 하고 나옵니다.
마치 조개에서 막 나온 보디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같군요.

케이스의 전면 샷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스II 의 포인트는 위,아래의
받침대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없애고 본다면 전혀 뽀대가 안날듯합니다.
어쨌든, CD-ROM 슬라이딩 도어 2개, 3.5인치 커버, 전면패널커버 등이 위치합니다.

케이스의 좌, 우측 샷입니다. 케이스 앞면을 제외한 모든곳이 광택으로 도장되어
있어 무척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매끈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찍을때 ISO 감도를 너무 높였더니 약간 노이즈가 있네요.

좌측면에 있는 PCI홀, 80mm팬 입니다. 팬은 외부공기를 케이스 내부로 흡입하는
흡입팬이고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PCI 홀은 약간 디자인을 깨는 부분인데,
그래도 없으면 공기순환이 안되어 답답하니까 있는게 좋겠죠.

이 케이스의 특징이랄 수 있는 곡선형 손잡이.

크롬처럼 빛나는 파워버튼과 리셋버튼부분입니다. 터치감도 좋은편이고 괜찮네요.
그 아래에는 3.5인치 드라이브나 카드 리더기같은 부품의 커버와 전면 USB 패널
커버가 있습니다. 잘 쓰지 않는 곳을 깔끔히 커버로 닫아 놓을 수 있어 편리하네요.

케이스 뒷면은 파워부분, 기본으로 제공된 백패널, 60mm 팬은 2개가 장착 가능합니다.
1개는 기본장착 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4개의 PCI 슬롯도어가 있습니다.
나사는 간편한 핸드스크류를 사용했고 도난방지용 캡도 있네요.

● 제품 내부 살펴보기

케이스를 열면 실리카겔(방부제)와 나사 등이 테이프로 케이스 면에 붙여 있는데
떼어내니까 저런 테이프 자국이 남네요 -_ㅠ 테이프 접착력이 죽이는듯..
케이스 내부 역시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정리도 잘 되어 있고.

측면 도어를 열면 붙어 있는 80mm LED 팬입니다.
슬리브 방식의 팬으로 4방향으로 LED 를 밝히는 이쁜팬입니다. (소음만 없으면;;)

케이스 뒷면에 케이스내의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60mm팬입니다.
측면팬과 함께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반대쪽은 아무것도 없이 검은색 스티커로 덮혀있네요. 약간 쌈마이 맛이 나는;;;

각종 CD-ROM, DVD-ROM, HDD,FDD,CARD READER 등을 장착하는 프레임의
구조입니다. 양 옆으로 5.25 인치 드라이브를 2개 장착 가능하게 되어있으며,
그 아래로 3.5인치 드라이브를 3개까지 장착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이런거 참 싫은데,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할 모든 케이블들이
다 조각조각 나 있는 상태로 출시되었습니다. 쉽게 하기 위해서 일일이 하나씩
테이프로 붙여주면 약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쪽은 잘 모르지만, 기판의 납땜이라든지 무척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위쪽 선은 PC스피커, 파워, 리셋, 아래는 USB 1,2 SOUND 케이블입니다.

요새는 PC-SPEAKER 를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옆의 사진과 같은 pc스피커가 좋지 않을까... 쓰고 싶은사람 간단히 끼워 쓰고 안쓰는 사람 안쓰고.. 위의것은 괜히 쓸모없는 선만 치렁치렁거리고 보기에 않좋다.

　

케이스의 앞면을 떼어낸 사진입니다. 이부분도 역시 엄청 깔끔하게 마무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안보이는 부분까지 이렇게 하기 힘든데 말이죠.
저는 X-Jazz 의 BIO 케이스 쓰는데 이건 납땜이라든지 이런 기판부분 엉망이라는...

　

　

● 설치

자~ 이제 이사갈 준비를 합니다. 왼쪽은 제가 사용하는 미들케이스.
아이스 케이스의 위 아래 받침때문에 그다지 작아보이지 않는군요.

미니 케이스에 조립할 때 꼭! 필요한 두가지!
바로, 미니케이스용 파워와 메인보드. 즉 mATX 파워, 보드입니다.
주변에 작은 케이스 이쁘다고 자기 부품에 맞지도 않는데 사서 조립
한다는 친구는 얼른 이걸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1. 우선 메인보드와 파워를 장착합니다. 메인보드를 넣기전에 메인보드를 바쳐주는
스페이서를 먼저 끼우는걸 잊지 마세요. (사실 제가 젤 처음 컴 조립할때 그랬다는)

2. 다음으로 케이스에서 요구하는 케이블들을 메인보드에 맞게 끼워줘야 합니다.
이부분이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메인보드의 메뉴얼을 보면 상세히 나와있습니
다. 잘 보시고 끼우시고, 파워의 ATX 케이블도 같이 메인보드에 연결해줍니다.

3. 미들케이스가 아닌 슬림형 케이스는 ODD 를 가로로 눞여놓기 때문에 이렇게 따로
ODD 설치를 위한 프레임이 있습니다. 이 프레임안에 ODD 와 HDD 를 설치합니다.

우선 DVD-ROM 을 넣으면 위의 사진처럼 볼트를 끼울수 있습니다.
옆에 2~4개, 아랫면에 2개의 볼트를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4. 하드도 마찬가지로 옆에 볼트 2개, 아랫면에 볼트 2개를 끼울 수 있습니다.

5. 조립된 프레임을 케이스 본체에 끼우고 메인보드와의 IDE 케이블, 파워를
연결해주면 조립은 끝납니다. 미니 케이스라 그런지 상당히 어수선하네요;;

● 완성 및 개인평

조립을 끝내고 불을 킨상태, 끈상태에서 한번씩 찍었습니다. 야간에는 무척 이쁠듯 하군요.

약간 아쉬운 점은 슬라이딩 도어가 무척 뻑뻑하다는 겁니다. 눌러도 잘나오지도 않고 들어가다가도 반드시 걸리더군요. 이렇게 뻑뻑한 베젤은 처음 봅니다 -_ㅠ 눌러도 눌러도 대답없는 그대여 그대이름은 DVD-ROM~

개인적으로 써본 스파클코리아의 아이스 II 는 무척 매력있는 제품이다. 출중한 외관과
멋드러진 LED. 눈을 즐겁게 해주는 케이스의 표본이라 하겠다.

쓰면서의 단점을 몇가지 꼽자면...

1. CD-ROM 슬라이딩 도어 베젤
위에서 언급했지만 베젤이 무척 뻑뻑해서 충분히 길들기 전에는 많이 불편할듯하다.

2. 팬의 소음
이미 사용자들은 예전과 달리 소음에도 무척 세심하다. 그런면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팬들이 무소음과는 거리가 먼 약간 싸구려티 나는 팬을 사용했다는 점이 약간 아쉽다.

3. 케이스 내부의 빡빡한 구성
이건 슬림케이스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단점이기도 하겠지만, 너무 무리하게 ODD 를 2개나 지원하도록 하려다 보니 여유공간이 없는게 사실이다. 마지막에 조립하면서 무척 애먹었다는...

4. 약간 불안정한 받침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 물론 그럴일은 거의 없지만 실수로 케이스를 밀어버린다면... 바로 넘어지게 되어있다. 물론 어느정도 이상의 힘이 필요하겠지만...

단점을 꼽을만한게 많이 없어서 일부러 단점을 꼬집어 냈을 정도로 괜찮은 케이스네요.
물론 케이스를 자주 열었다 닫었다 하는 유저들에게는 슬림케이스를 쓸만한 이유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이쁘고 간단한 작업,게임을 요하는 유저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케이스가 될 듯 합니다. 주변에 친구나 여자친구에게 조립해주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

필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피씨비, 스파클코리아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