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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서

우선 필테를 할 수 있도록 선정하려 주신 케이벤 담당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테에 당첨이 되고 물건이 배송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화요일에 당첨소식을 보고 집에서 사람이 기다렸습니다. 물론 공지 사항에 수요일에 배송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목요일이면 도착을 하겠구나 싶어서 집에서 사람이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제품은 배송되지 않았고 다음날인 금요일에도 집에서 사람이 기다렸지만 제품은 배송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일로 문의를 드렸는데 답변도 없더군요. 그렇게 토요일이 되었고 다음주에 배송되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인지 토요일 오후2시에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왠지 목요일과 금요일에 억울하게 집에서 기다린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당연히 제가 직접 기다린 것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사람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또한 물건을 배송해주신 기사분께서 4천원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착불? 설마 하는 마음에 확인을 하였더니 운송장에 착불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못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필테를 신청할 당시에 배송비에 대한 문구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비교되는 것이 비슷한 시기에 다른 사이트에서 필테를 받게 되었는데 배송비가 선불로 되어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선불로 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금액이야 얼마하지 않지만 물건을 받는 입장에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금액을 지출하게 되니 조금은 당황스러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한 예로 다른 사이트에서는 필테에 당첨이 되었을 때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착불인지 선불인지 먼저 알려 주시더군요. 케이벤에서 두 번째 필테에 당첨이 되었는데 한번도 안내 메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발전하는 케이벤을 기대하며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에 커뮤니티 게시판 때문에 많은 회원 분들의 질타를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케이벤을 사랑하는 회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배송된 제품의 박스와 포장상태

우선 박스의 포장상태와 박스의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에 스파클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두 번째 사진에 옆에 같이 있는 박스는 타 사이트에서 필테로 받은 케이스의 박스입니다. 우선 미니케이스이기 때문에 박스의 크기가 작습니다. 그것은 미니 케이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윗면에 이동에 편리한 손잡이가 있는 것은 일반 ATX거나 Micro-ATX이거나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배송 된 제품에서 느껴지는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자세한 박스의 좌우측을 위쪽의 이미지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색상과 케이스 쿨링펜의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덕트 장착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케이스를 직접 보고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까지 없겠습니다.

개봉된 제품의 상태와 타제품과의 크기비교

박스의 개봉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바로 위에 매뉴얼이 보입니다... 표지까지 모두 8장으로 ㅜ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사실 매뉴얼 장수에 비하면 부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스티로품을 제거 후에 비닐을 제거하면 어!!! 그렇습니다, 습자지 같은 종이로 한번 더 덮여 있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물론 아주잠깐… 얇은 종이를 제거하면 반들반들한 표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생각 보다 많이 반들 거립니다.

그렇다면 케이스의 사방의 모습과 세세한 부분의 사진을 관찰하겠습니다.  우선은 GMC의 제품인 T50과의 크기를 대략 비교하겠습니다. 일단은 거의 비슷한 크기의 제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블랙을 선호하는 취향인데 여름이 다가오니 흰색 계통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집에서도 어둡고 칙칙한 것 보다는 흰색이 밝고 깨끗하다고 T50보다 많이 좋다고 합니다. 두 제품의 장단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파클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외부의 세부사항 살펴보기

3.5인치 베이 부분입니다. 하나는 일반 케이스와 동일하게 되어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리더기 홈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미 시중에 판매중인 모든 리더기들이 제공하고 있는 것을 굳이 제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경우 내외장용 5.25인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다른 사용자의 경우도 자신의 리더기에서 제공하는 것이 더 이쁘고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을 반투명 덮게로 가릴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FDD부분이 케이스에서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애물딴지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전원 스위치 부분과 USB단자와 출력, 입력 단자 부분 입니다. 전면 USB와 입출력 단자 부분의 덮개는 터치 방식 보다 슬라이드 도어 방식이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굳이 카드 리더기 부분을 슬라이더 도어로 하는 것 보다 아래에 각종 포트 부분을 슬라이더로 같이 했다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단가가 얼마 차이가 없다면 1394포트도 지원했으면 합니다.

다음은 ODD부분입니다. 스위치 부분은 보이는 것 처럼 돌출되어 있지 않으며 손으로 누르면 1~2미리 정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 개의 O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내부로 2개를 더 장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한 개만 장착되어 있는 것 보다 2개가 장착이 되어 있으니 더욱 깔끔합니다.

내부의 세부사항 살펴보기

아래부터는 측면 판넬을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기존까지 사용하던 케이스와의 차별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보통의 케이스의 경우는 측면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본 제품의 경우는 측면을 열기 위해서는 윗면을 먼저 제거 해야 합니다. 또한 측면을 열 때 뒤로 당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측면개폐방식을 사용하던 입장에서는 많이 생소한 사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자주 케이스를 개폐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PC를 이동하지 않고 책상 및 에서 가볍게 작업을 하고 다시 측면 판넬을 닫고 합니다만 본 제품의 경우는 측면을 개폐하기 위해서는 상단의 판넬을 제거하고 다시 측면을 제거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본체 위에 CD케이스를 올려 놓는데 자주 케이스를 열 때는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여름에 케이스의 측면을 개방하는 사용자의 입장이라면 오히려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상단면을 개방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먼지가 들어오는 것은 감당해야 할 과제겠지요.

 양쪽의 패널과 상측의 패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내부로 들어 가는 부분이 다른 제품들 보다 마음에 드네요. 깔끔하게 정리된 케이블들이 내부를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운드관련 커넥터 부분이 모두 하나로 되어 있어서 굳이 뒷면으로 뽑아서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주 좋은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비닐에 붙어 있는 종이 테이프... 아무리 그래도 부속품을 저렇게 해서 케이스에 고정을 시키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금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을까 생각합니다.

후면에 장착된 120미리 펜입니다. 정말 보통의 케이스에 있는 80미리와 비교가 않되는 크기입니다.

이 부분은 케이스의 하측단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스가 딱 맞게 제작된 것 같지 않습니다.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힘을 주어서 끼워 보려 했지만 그런 것이 아니였습니다.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AGP와 PCI를 삽입하려면 이것을 제저하면 됩니다. 일회용이 아닌 다른 제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돌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측면 부분의 손잡이 부분의 도색이 깨끗하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내부 부분도 아니고 상판 부분을 제거시 보이는 부분인데 완벽한 도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측면 판넬의 모습입니다. CPU와 VGA 부분이 구멍이 뚫려 있으며 CPU 부분은 덕트가 있습니다. 덕트는 나사로 제거가 가능하며 보시는 것 같이 회전이 됩니다. 저의 경우 CPU의 온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쿨링으로 모두 만족합니다. 예전에 전설의 불새를 (일명 썬더버드)를 사용한 이후는 50도 정도면 아주 시원한 정도라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당시 보통이 60도 후반이었습니다.

이음세 부분이 조금은 균형이 맞지 않는 모습이 또 보입니다.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간다면 모르겠지만 제게는 많이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ODD베이 부분을 손으로 열어 보았습니다.스위치 끝 부분이 보이고 저 부분이 ODD부분의 스위치를 눌러주는 부분입니다.

전면 펜널 부분은 다음과 같이 손으로 당기면 떨어집니다. 조금은 두려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방법이 이것 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힘을 주어 당겼습니다. 무엇인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펜널의 뒷 부분과 내부로 들어가는 선들의 모습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사실 이 부분은 필요가 없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리더기가 모두 같은 위치에 있다면 모르지만 그래도 리더기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을 만들 이유가 있었는지 의심이 됩니다.

내부에 들어 있는 나사류와 지지대 그리고 절연지등이 있습니다. 들어 있으려면 더 충분하게 들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닐 포장도 엉망에 종이 테이프로 대충 붙여 놓아서 케이스 안에서 뒹굴러 다녔다는 것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세심한 고정과 충분한 부품의 제공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보드를 장착하는 지지대가 결합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보드에 맞게 직접 결합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위치 이기 때문에 미리 결합 하야 출고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은근히 귀찮아서요. 이미지는 제가 직접 결합한 이후에 촬영한 것 입니다.

뒷면 펜널이 사용중인 보드와 다르기 때문에 교체를 하였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제품에 제공되는 것이고 아래의 것이 이번에 사용할 보드에서 제공된 페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사용된 부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립과 온도 측정

우선 ODD를 장착시 앞면 페널을 분리후 ODD를 삽입해야 합니다. 내부에서는 설치가 불가합니다. 아쉽게 이미지를 미쳐 찍지 못하고 넘어 갔습니다.

온도 측정을 위하여 센서를 다음과 같이 장착하여 습니다. 가능한 CPU와 근접하게 장착을 하였습니다. 쿨러는 정품쿨러를 사용하겠습니다.

보드에 연결되는 단자들 중에 POWER LED단자가 맞이 않아 연결을 못했습니다.

뒤로 살짝 나온 검정색 선의 용도는 바로 온도계의 선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출력단자가 뒤로 나오지 않으므로 더욱 깔끔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모든 조립이 끝난 뒤 부팅을 하였습니다. 처음 온도는 대략28도부터 출발합니다. 생각 보다 아이돌시와 풀로드시의 온도가 많이 높습니다. 그래도 50도 초반에서 멈추었으니 충분히  높은 온도는 아닌 듯 합니다. 만약에 써멀 구리스를 바르고 쿨링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5도 이상의 온도 하락을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전면에 있는 동그란 원형이 전원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리셋 스위치는 원형의 바로 밑에 있는 작은 삼각형 부분입니다. 처음에 어디가 리셋 부분인지 저도 몰랐습니다. 실수로 못 눌리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일부러 누르려고 할 때 잘 눌리지 않는 것도 약간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ODD를 장착시는 앞면의 펜널을 분리 후에 앞쪽에서 케이스 안으로 삽일 하여야 합니다. 뒤에서 앞으로의 삽입은 안됩니다. ODD를 케이스에 삽입하면 옆면에 다음과 같이 나사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ODD를 배출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로드시의 가장 높았을 때의 이미지입니다. 저 이상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온도에 민감한 유져의 입장이라면 덕트를 최대한 활용하고 쿨러를 잘만쿨러나 성능이 좋은 쿨러를 사용한다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총평

잠시 사용한 느낌은 깔끔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요즘의 추세가 이런 느낌의 케이스를 선호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시스템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나기 전에는 과연 얼마나 나의 시선을 끌어 들일 것인가를 의심했지만 깔끔한 느낌의 스파클 케이스가 그런 나의 느낌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바꾼 것도 사실입니다. 매력적인 케이스의 표면이 아직까지 사용했던 일반 케이스 보다 끌리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뒷면에 장착된 120미리 펜이 쿨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여름이 다가오는 이시점에 케이스를 오픈하고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굳이 옆면이 아닌 윗면을 개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별로 그렇게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 장소가 좁고 측면 패널을 개방하기 쉽지 않은 공간이라면 상측 패널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느낀 장단점을 기술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테를 진행하도록 선정하여 주신 케이벤 담당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본인도 느끼고 있습니다. 필테라는 것이 할 때는 모르지만 게시된 것을 다시 살펴 보면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본 필테를 읽고 구입을 결정하는데 조금이라도